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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게시판

유니티 게임 개발을 위한 스토리텔링

by E_van 2017. 3. 2.
8월 12일 목요일
23:00 RKM Police Department
 
차가운 정적속을 시계초침 소리가 차갑게 파고든다.
'벌써 23시인가...' 라는 생각과 함께 가벼운 숨을 내뱉는다.
이내 대답이라도 하듯 세번 째 자리에서 전화 벨 소리가 울린다.
 
"네, RKM 경찰서 입니다. 전화주신분 말씀 하시죠"
 
"!#$!$%@^$&#^!@#%"
 
"네, 알겠습니다. Kindnick.st가 맞는거겠죠? 알겠습니다."
 
나는 무심하게 수화기를 내려 놓는다.
 
'흉가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니...'
 
사실 이런 종류의 민원은 차고 넘친다.
 
예컨데 윗집의 음악소리라던가, 잔디깎이를 찾아달라던가...
 
이 또한 분명 도둑고양이나 썩은 나무조각 따위가 맞물리며 나는 소리이리라.
 
잠시 눈을 지긋이 감고 마음을 다잡는다.
 
나는 나의 파트너에게 전화를 걸었다.
 
"음 제임스, 나야. 민원이 들어왔어. 같이 가보는게 어때?"
 
 
8월 12일 목요일
23:55 A Haunted House
 
주위로 음산한 분위기를 풍기는 건물이 눈앞에 있다.
이미 사람의 흔적이라곤 찾아 볼수가 없는듯 하다.
 
제임스는 태연하게 너스레를 떤다.
"집주인은 무심하기도 하지, 이런집을 이렇게 방치해 두다니.
분명 화장실이 우리집 거실보다 넓을꺼야"
 
나는 가볍게 웃어보였다.
 
"제임스, 담배한대 태우고 들어가지?'
 
"아, 난 괜찮아 먼저 좀 둘러보고 있을게"
 
나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고 이내 담배에 불을 붙였다.
 
8월 13일 금요일
00:00 A Haunted House
 
문을 열고 먼저 건물 안으로 들어간 제임스.. 하지만 아무리 불러보아도 답을 하지 않는다.

짧아진 담배의 불을 발로 짖이겨 끄고

 

귀찮음과 의문스러운 마음으로 흉가의 문을 열고 걸음을 내딛었다.

 

"이봐, 제임스. 뭐 보이는게 있나?"
 
고요하다. 나는 그를 한번더 불러 보았다.
 
"제임스, 별게 없다면 돌아가자고"
 
귀찮음과 의심스러운 마음으로 흉가의 문을 열고 걸음을 내딛었다.
 
8월 13일 금요일
00:05 A Haunted House
무너질듯한 외벽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안은 깨끗하다.
그점이 나를 좀더 오싹하게 만드는지도 모른다.
 
정면에는 2층으로 가는 계단 오른쪽에는 복도
왼쪽에는 건물의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은 오래된 문이 자리하고 있다
어딘지 모르게 이질감을 느낀 나는 문으로 다가섰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문을 열어보기로 했다.

 

"이런, 젠장!!"

 

문이 뒤로 넘어가면서 나는 문 안으로 빠져들어갔고 그 후 나는 정신을 잃었다.

 

희미해져 가는 의식속에서 들려오던 목소리만을 기억한채로..

"넌 이 집을 나갈 수 없어."

 

 
8월 13일 금요일
01:00 ?? Room
 
정신을차린 나는 주변 멍한 정신으로 주변을 둘러본다.
낡은 느낌의 방이였고 주변에 동료인 제임스는 보이지 않는다.
"이건 무슨일이야"
자리에서 일어나 방을 돌아다녀본다.
방 안에는 오래된 듯 한 책장과 시계 책상 등이 있었다.
책상위에 무언가가 보여 확인해보니 종이가 있었다.
종이의 내용은 "제발 날 이곳에서 내보내줘! 돌아가고싶어."이였다. (처음부분은 화내는 목소리 뒷부분은 지친듯한 목소리)
종이의 내용을 보고 갑자기 생각난다. (정신을 잃기 전 들려왔던 소리 "넌 이 집을 나갈 수 없어")
 
두통이 오는 머리를 누르며 주변을 더 둘러보았다.
시계 뒤쪽에 사진이 보인다.
사진을 확인해보니 현재 있는 방의 사진이였다.
(현재 구조와 조금 다른게 보인다.)
사진과 방을 비교해보니 방에는 사진에 보이는 문이 사라져있었다.
 
의문이 든 나는 사진속 문이 있던 장소를 가보니 책장이 있었다.
책장 주변을 둘러보니 벽면에 작은 손잡이가 달려있었다.
손잡이를 돌려보았지만 잠겨있는듯 하다. (그때 들려오는 멀어지는 발소리)
놀란 나는 뒤로 물러서며 한동안 문을 쳐다본다.
더이상 소리가 들려오지 않기에 나는 무언가 문을 열 수 있는게 있는지 확인하기위해 다시 방을 둘러본다.
둘러보니 책장 안에 작은 상자가 있었다.
하지만 상자를 열 수 있는 열쇠 또한 존재하지 않았다.
 
"어디지? 나라면 어디에 두지? 생각하자 딘"
 
잠시 생각을 하며 방을 둘러보던 중 
식탁 위에있는 접시 밑에 문자가 쓰여있다.
문자의 내용은 H이다.
책상위를 보니 펜대에 문자가 쓰여있다. E
벽을 보니 벽에는 Dead라는 문자가 잔뜩 보인다 하지만 중간에 Die 라는 글자가 보인다.
벽에보이는 글자를 만져보니 갑작스럽게 누군가가 달려오는 소리가 난다. (달려오는 소리 효과음)
놀란 나는 식탁 의자 뒤에 숨었다.
잠시 후 소리가 사라지고 나는 숨었을때 갑자기 생각난 단어를 상자에 HIDE를 입력해보았다.
(딸깍)
상자가 열리는 소리에 상자를 열어보았고, 안에는 희미한 색의 열쇠가 들어있었다.
열쇠를 들고 문으로 가서 문을 열어보니 잠금이 해제되었다.
이 앞은 무엇이 있을까..
 
to be continued
 
8월 13일 금요일
02:00 ?? Hallway
 
문을열고 들어간 곳은 어딘가로 향하는 복도였다.
빛이 없어 어두운 주변의 상황 때문에 나는 손전등으로 정면을 비추며 앞으로 걸어갔다. (나무 비틀리는 소리 삐걱삐걱)
앞으로 걸어다보니 앞쪽 바닥에 무언가 떨어져있는게 보인다.
다가가서 확인해보니 상태가 좋아보이는 종이가 있었다.
종이의 내용은 "여긴 대체 어디야.. 날 내보내줘..." 라는 내용과 함께 종이의 아래엔 눈물의 흔적이 보인다. 
무언가 익숙한 느낌이다.
종이를 챙긴 나는 정면으로 더욱 걸어갔다.
그러다가 벽에 세워진 녹이 슨 쇠지렛대가 보았다.
"이게 왜 여기있는거지?"
혹시 몰라 쇠지렛대를 챙기고 앞으로 걸어간 나는 문을 발견하였다.
문으로 다가간 나는 문고리를 돌려보았지만 문은 열리지 않는다.
아까 전 상자에서 발견한 열쇠를 꽂아보았지만 문은 열리지 않는다.
할 수 없이 나는 쇠지렛대를 문틈에 끼워넣어 문을 강제로 열어버렸다.
(콰직) 문이 부셔지는 소리와 함께 문이 강제로 열림과 동시에 쇠지렛대는 부러져버렸다.
그렇게 열린 문을 보는 순간
"돌아가!" 라는 남성의 큰 고함소리가 들렸다.
이것은 제임스의 목소리다.
 
8월 13일 금요일
03:00 ?? Basement
 
나는 다급하게 손전등으로 앞을 비추며 방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안에는 벽에서 나온 이상한 손에 붙들려있는 제임스가 있었다.
"제임스!" 제임스를 부르며 다가간 나는 제임스를 구출하려 하였지만 제임스를 잡고있는 팔을 떼어낼 수 없었다.
그때 들려오는 제임스의 목소리
"이봐 친구..난 여길 오고싶지 않았어.. 하지만 친구인 너만 이곳으로 가게 할 수도 없었어"
"날 놔두고 가"
이 소리를 들은 나는 이를 악 물면서 다급히 주변을 둘러본다.
"무언가 없나"
주변을 살펴보니 상자들과 오크통 기름통, 잠겨있는 공구상자, 어딘가로 향하는 문 등이 있었다. 무언가 창고로 쓰이는 지하실인 것 같다.
그러다 발견한 익숙해보이는 종이
이건 또 뭐야 라고 생각하며 공구상자 옆에 붙어있는 종이로 다가간 나는 종이를 보았다.
종이의 내용은 "오늘 새로운 공구세트를 구매했다. 하지만 왜인지 모르게 집에서 하나 둘씩 공구가 사라지기 때문에 나는 상자를 잠궈놓았다.
나중에 비밀번호를 잊어버릴까봐 나만이 알 수 있는 비밀번호 문제를 적어둔다.  1+4=5, 2+5=12 3+6=21 8+11+??" (정답 4096 풀이식별 답이 다름 40, 96)
"이게 뭐야" 황당한 문제에 나는 상황을 잊고 당혹성을 내뱉는다.
(HINT로는 상자, 오크통들의 배치로 힌트를 준다.)
(상자, 상자, 오크통
 상자, 상자, 오크통, 오크통
 
 상자, 상자, 오크통
 오크통, 상자 상자, 오크통)
황당한 마음에 주변을 둘러보던 나는 왜인지 한쪽은 규칙적으로 놓여있지만 반대쪽은 불규칙적으로 놓여있는 상자와 오크통을 보고
혹시 몰라 상자와 오크통의 순서대로 문제를 계산해보았다.
답으로는 40과 96이 나온다.
공구상자 위에있는 번호판에 40과 96을 입력해보았다.
잠금이 해제되었다.
그와 동시에 뒤에서 비명이 들려왔다.  "으악!"
뒤에서 들린 소리에 다급하게 공구상자를 연 나는 안에 들어있는 망치를 들고 달려갔지만 벽에는 피가 뭍어있고 제임스는 사라져있었다.
"젠장"
 허탈한 마음에 나는 바닥을 강하게 차며 욕설을 내뱉었다.
잠시 호흡을 하여 마음을 가다듬은 나는 눈앞에 보이는 문으로 다가갔다.
문은 방에서 구한 열쇠를 넣어보니 잠금이 풀렸다.
"자 어디 한번 해보자!"
문고리를 돌리고 문을 연 나에게 보인것은
 
to be continued
 
8월 13일 금요일
03:30 ?? Experimental prison
 
이곳은 완벽하게 빛이 한점 없었다.
이런 어두운 상태에서 무언가 할 수 있을까?
 
일단 주변을 두러보기로 생각하고 손전등으로 주변을 비추며 돌아다녀본다.
그러다 갑자기 (툭) 무언가를 건드려서 확인해보니 
천장에 매달린 살가죽이 다 벗겨진 인간의 시체가 있었다.
충격적인 광경이였다.
 
 
천장에 매달려있는 인간의 시체들 철창안에 갇혀있는 괴상한 울부짖는 괴상한 생명체들
이에 당황하여 뒤로 물러났지만 갑작스럽게 (철컹) 등이 무언가 쇠로된것에 부딪쳤다.
그러자 들려오는 소리!
(괴물소리)
"으아악" 다급하게 물러나며 이곳저곳에 부딪쳤고 그때마다 다양한 종류의 괴물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공포에 질려 달려가다보니 눈앞에 문이 보였다.
재빠르게 다가가 문고리를 돌려보았지만 문이 열리지 않는다.
그리고 열쇠를 꽂아보았지만 문은 열리지 않는다.
그러다 보게된 문앞에 떨어져있는 종이
종이의 내용은
"며칠전에 갑자기 이상한 사람들이 찾아와서 내 집을 살피고 돌아갔다.
그러다 오늘 며칠전에 찾아왔던 사람들이 무장을 한 상태로 집을 찾아왔고 이에 당황한 나는 가족들과 숨겨진 지하실로 대피했다.
오랜시간 숨어있던것 같지만 위에는 아직도 이상한 사람들이 있는것 같다." 이 뒤의 내용은 적혀있지 않다.
"이딴건 필요없어!" 종이를 내던진 나는 계속해서 들려오는 괴물의 울음소리에 두려움이 밀려왔다.
"열쇠가 필요해." 손전등으로 주변을 비춰보니 옆쪽에 실험실이라는 이름의 문이 보였다. 조심조심 실험실문으로 다가가서 문을 열어보니 잠겨있지 않았다.
안으로 들어간 나는 실험실 안쪽을 비춰보았다.
그러자 보이는 실험실 내부.
주변을 비추며 실험실을 둘러보았다.
실험책상, 다양한 컴퓨터, 서류.. 종이
종이?
뭔가 싶어 종이를 확인하니
종이의 내용은
"다른사람들은 내 자식들을 이해하지 못한다. 왜지?
그래도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줄 순 없으니 내 자식들이 집에서 나가지 못하도록 문 열쇠를 숨겨두었다.
하지만 평생 가둬둘 순 없으니 문 열쇠가 어디에있는지 알 수 있는 힌트(X Y Z 좌표 퍼즐조각, 1개는 퍼즐조각 모으고 해당좌표 )를 자식들의 방이있는 장소에 숨겨두었다.
위치는 이렇다.
 
      도축장O
 
방    방
방    방O
방    방
O방    방O
방    방
 
O실험실
        문
 
 
"젠장! 다시 저곳을 가야되는건가" 욕설을 내뱉은 나는 우선 종이를 들고 종이에 표시된 장소로 가기로 했다.
실험실 문으로 다가가 호흡을 가다듬고 실험실 밖으로 나왔다.
우선 나는 가장 멀리있는 도축장으로 이동하였다. (괴물소리)
도축장은 정말 기묘한 분위기였다. 썩어가는 알수없는 생명체의 고기와 주변 곳곳에 보이는 핏자국이 구토를 유발하였다.